경기도 버스콘서트 '해피버스데이' 29일 운행

입력 2013-08-26 16:10

[쿠키 사회] 김문수 경기지사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함께 버스를 타고 가면서 수도권 대중교통을 주제로 얘기를 나누는 이색 토크콘서트가 오는 29일 열린다.

경기도가 생활현장에서 도민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버스콘서트-해피버스데이(Happy Bus Day)’라는 타이틀로 마련한 이 행사는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김 지사와 버스 승객들이 수도권 대중교통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행사 참가자는 지난 10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gg.go.kr)를 통해 접수한 신청자 중 선발됐다.

행사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을 출발해 수원역까지 운행된다. 1부 몸풀기 퀴즈게임, 2부 교통관련 에피소드, 출연자 발언대 ‘할 말 있어요’ 및 경기도 교통정책 ‘이것이 알고 싶다’, 3부 출연자 소감 및 영상편지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경기도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시보기를 원할 경우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일반 시청자들도 실시간 댓글을 통해 궁금한 사항이나 각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김규식 도 뉴미디어담당관은 “수도권 대중교통 문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들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사안으로 꼽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김 지사와 도민간의 다양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