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건진 한 문장] 지붕없는 교회

입력 2013-08-26 19:03

야고보식으로 표현하면 신자가 되었다는 것은 곧 그의 심령에 복음의 말씀과 더불어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시고 새롭게 명하신 율법의 말씀이 천국의 ‘씨앗처럼’ 심겨져 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그 구원의 완성은 물론 주님의 재림과도 관련되지만 무엇보다 그 ‘구원의 말씀’을 받은 사람 자신이 그의 마음에 심긴 그 말씀을 과연 ‘온유함으로 받는가’에 달려 있다.

지붕없는 교회(채영삼 지음, 이레서원) 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