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설치 장난전화에 경찰, 군, 소방당국 총출동
입력 2013-08-26 15:48
[쿠키 사회] 경기도 수원의 한 보건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장난전화로 경찰과 군,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기경찰청은 26일 오후 2시20분쯤 112상황실을 통해 “장안구보건소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 30분 이내에 터진다”는 전화를 접수했다. 곧바로 112타격대와 강력팀 형사 등 50여명을 동원, 보건소 일대를 수색했다. 군 폭발물처리반과 소방대원들도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신고전화가 걸려온 공중전화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근을 배회하던 최모(24)씨를 20여분 만에 검거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최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