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 박영준 전 차관 부산교도소 이감

입력 2013-08-26 14:16

[쿠키 사회]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26일 서울구치소에서 부산교도소로 이감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27일 오후 박 전 차관을 소환해 원전 부품납품과 관련한 금품 수수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박 전 차관은 여당 고위 공직자 출신 브로커 이윤영(51·구속)씨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 처리 설비 계약 유지 등의 청탁과 함께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민간인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차관의 부산 이감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