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보이스피싱으로 6억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13-08-26 14:10
[쿠키 사회] 파밍, 스미싱 등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수억원의 금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6일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조모(57)씨를 구속하고 황모(49)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파밍, 스미싱, 조건만남 사기 등 신종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 김모(41)씨 등 수십 명으로부터 모두 6억여원을 통장(속칭 대포통장)으로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인으로부터 차량을 임대해 타고 다니는 치밀한 계획을 세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순천경찰서 김일남 수사과장은 “점 조직으로 된 상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라며 “소액 결제를 유발하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이메일은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것이 범죄예방에 최선이다”고 말했다.
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