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서남단 가거도에 트래킹 코스 개발

입력 2013-08-26 13:51

[쿠키 사회] 전남 신안군은 내년까지 서남해의 절해고도인 흑산면 가거도에 8억7000여만원을 들여 ‘섬 문화 생태탐방 트래킹’ 코스를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사계절 난대림으로 연중 해무(海霧)가 잦고 험악한 산악지형 탓에 탐방객들의 등산로 이탈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해발 639m의 가거도 독실산에 12㎞ 길이의 트래킹 코스를 개발한다.

군은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한 10㎞의 ‘가거도 샛개제 길’도 4억여원을 들여 별도로 조성한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