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 동양대 캠퍼스 들어선다
입력 2013-08-26 13:49
[쿠키 사회] 경기도 동두천시 반환예정 미군기지에 동양대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양대는 경북 영주에 본교를 둔 4년대 사립대다.
26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동양대는 2016년 개교를 목표로 캠프캐슬 11만㎡에 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동양대는 대학 일부 이전계획을 지난 8일 교육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전 학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입학정원은 학부생 400명, 대학원생 63명이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5분 거리에 있고 국도 3호선과 접해 있다. 하지만 부대 반환 시기가 2016년 이후로 예정돼 있어 시는 2014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1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안에 반환 시기를 확정한 뒤 경기도, 동양대와 캠퍼스 건립 관련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동양대가 들어서면 동두천지역 대학은 기존 한북대, 캠퍼스 이전을 추진 중인 침례신학대와 함께 3곳이 된다.
동두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