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아줌마포럼이 뜬다
입력 2013-08-26 10:08
[쿠키 사회] 인천을 사랑하는 아줌마들의 발칙한 상상플러스 ‘아줌마포럼’(공동대표 박신숙, 윤미경, 이금진)이 오는 2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출범한다.
26일 아줌마포럼에 따르면 인천지역 발전의 당면과제와 그에 따른 여성들의 역할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논의하며, 아줌마들의 내재된 비애와 고급수다들을 모아 사회에 바람직하고 건강한 아줌마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줌마포럼은 30~50대 아줌마들로 구성된 포럼으로, 인천을 사랑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포럼 활동을 통해 아줌마들 스스로가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재발견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결과적으로는 이 과정을 통해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줌마 포럼은 2개월에 한 번 명사초청 강연을 통해 포럼 구성원들의 의식수준을 고취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질의 문답을 통해 아줌마들의 취약부분인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한 학습과 공론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격월로 토크콘서트, 좌담회 등 소모임 및 지역봉사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 공동대표는 “아줌마포럼 출범식은 포럼활동의 첫 신호탄”이라며 “출범식을 시작으로 9월부터는 각 구별로 동네마다 돌면서 많은 아줌마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남구에 가면 남구 얘기, 동구에 가면 동구 이야기를 풀어내서 그 안에서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입을거리, 키울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눌 것”이라며 “그 이야기들을 인천의 이야기로 차곡차곡 리스트업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