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홈구장에 “서울시장은 청계천 등축제 중단하라” 플래카드… 왜?
입력 2013-08-25 22:40
[쿠키 사회] 경남 진주시 프로축구 경기장에 서울시 등축제에 항의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경남FC와 FC서울의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25일 오후 진주종합경기장 본부석 정면 관중석에는 ‘서울시장은 청계천 등축제를 중단하라’ 등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등에서는 특별한 제지를 하지 않았다. 또한 이날 경기장 주변과 진입로에는 서울시 측에 등축제 중단을 요구하는 플래카드가 즐비했다.
서울시의 등축제를 비판해온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날 경기 전 양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가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베꼈다”며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진주시에서는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집회 등이 잇따르고 있다.
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