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공동체 사업 1호점 문 열어
입력 2013-08-25 19:25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역공동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마을공동체 사업)’ 제1호점이 문을 열었다.
JDC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에서 커뮤니티 비지니스 1호점인 ‘별난 가게’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별난 가게’는 지난해 10월 JDC가 커뮤니티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준비과정을 거쳐 창업으로 발전시킨 사례다.
JDC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한 ‘별난 가게’는 정직한 생산과 착한 소비를 지향한다.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하는 농·특산품 판매장을 비롯해 커피숍, 편의점 등으로 운영된다. ‘별난가게’ 운영은 서광서리공동목장조합이 출자해 설립한 서광마을주식회사가 맡았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마을 주민간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지역사회의 사랑방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지역발전 상생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사업과 예비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해 지난해 2개 마을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2개 마을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