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7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3-08-25 17:23
주택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주택 인허가 물량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총 3만625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4만3682가구)에 비해 17%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5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줄었고, 지방은 1만5403가구로 2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93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8%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도 1만5319가구로 17.2% 줄었다.
지난달 주택 착공 물량은 총 3만2409가구로 지난해 7월에 비해 8.6% 증가했다. 수도권(1만7218가구)의 경우 경기지역의 신규 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1% 늘어난 반면 지방(1만5191가구)은 1.2% 감소했다. 분양 물량은 총 1만4237가구로 지난해 7월 대비 7% 감소했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