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평판TV 시장 ‘독주’
입력 2013-08-25 17:23 수정 2013-08-25 23:15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7.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은 평판TV의 경우 2006년 이후 시장점유율 30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점유율은 업계 2∼4위를 차지한 업체들의 점유율 총합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우세하다. 이번 상반기에는 LCD·PDP·3D 등 모든 부문에서 각각 25.9%, 45.2%, 31.4%의 매출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UHD TV, 초대형 TV, F8000/F7000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글로벌 유통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1위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3’에서 각종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스마트TV 서비스를 대거 선보여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선우 부사장은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실적은 삼성 TV의 성능과 디자인, 서비스 등에 대해 고객들이 인정해 준 결과”라며 “IFA 2013을 계기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8년 연속 세계 1위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