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꽁치·다랑어·상어 등 원양산 수산물 방사능 조사 확대
입력 2013-08-25 17:22
원양산 수산물의 방사능 조사가 강화된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원양산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원양산 수산물인 명태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당초 계획했던 45건에서 9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 계획에 따라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고등어 갈치 김 미역 등 17개 품목을 대상으로 261건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명했다. 연근해산 및 원양산 수산물의 방사능 조사 결과는 지난 21일부터 매주 2회 해수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