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서 400여명 작품… ‘아트 광주 2013’ 아시아 작가 특별전 열려

입력 2013-08-25 17:10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9월 5일∼11월 3일)에 맞춰 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 2013’이 5∼8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와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미술품 장터로 15개국 102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400여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가나아트, 학고재, 샘터, 아트사이드 등 화랑이 김기창 이우환 이왈종 이세현 손상기 등 작가의 작품을 출품한다.

해외에서는 독일 벨기에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미얀마 등의 갤러리가 각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시아성’이라는 주제의 본전시는 아시아 중심의 해외 갤러리들이 아시아의 미술 현황과 발전 양상을 조명한다.

특별전에서는 동남아시아 대표작가전, 한·중·일 대표작가전, 한국 작가 특별전, 아카이브 네트워크전 등을 통해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올해 행사의 주빈국은 태국. 작가 출신 감독으로 201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엉클 분미’(사진)가 국내 처음 상영된다. 태국의 RMA 인스티튜트 갤러리, 대만의 VT 아트 살롱, 인도네시아의 세메티 아트 하우스, 미얀마의 뉴 제로 아트스페이스 등 진보적 단체가 참여해 아시아 미술의 특색과 현재를 보여준다(062-229-3222).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