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동 대학로 이태원 홍대 신촌 5곳 청소 강화한다

입력 2013-08-25 16:12

[쿠키 사회]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대학로, 이태원, 홍대주변, 신촌 등 5곳의 청소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거리상점 및 테이크아웃 점포의 일회용 컵 배출이 많고 일부 시민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평일 저녁과 주말 등에는 광고 전단이 집중 살포돼 청소 관리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 근무가 끝나는 평일 오후 3시 이후 및 주말 방치된 쓰레기를 즉각 처리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쾌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종로(대학로), 중구(명동), 용산구(이태원), 서대문구(신촌), 마포구(홍대) 등 5개 자치구의 환경미화원을 활용해 평일 오후 3시 이후 및 주말에 3∼5명씩 배치하고 초과근무수당을 주는 형식으로 인력을 보강했다.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상가번영회, 관광특구협의회 등과 협력해 ‘대청소의 날’과 ‘내 점포 앞 스스로 청소하기’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외국어 안내문을 배포하고, 자치구별 단속반이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특별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