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경기도 "공무원 정원 안 늘린다"

입력 2013-08-25 15:47

[쿠키 사회] 경기도는 안전행정부로부터 배정받은 올 하반기 총액인건비 대비 공무원 정원 52명을 늘리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1인당 총액 인건비를 6600만원으로 계산할 경우 총 34억3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안행부가 허용한 공무원 정원을 늘리지 않는다는 도의 결정은 2008년 전국적인 공무원 정원감축 조치 이후 두 번째다. 도 관계자는 “여러 부서에서 인력이 부족한 상태지만 공무원 수당까지 줄이고 사업예산까지 깎는 마당에 공무원을 더 늘릴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