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4개 정보화마을 정비 나서

입력 2013-08-25 14:29

[쿠키 사회] 경기도가 도내 54개소 정보화마을 재정비에 나섰다.

도는 정보화마을을 4개 단계로 구분해 지원할 곳은 지원하고, 부진한 곳은 지정해제를 안전행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도내 정보화마을 운영현황, 전자상거래 실적, 문제점 등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분석해왔다. 그 결과 우수마을 15개소, 성장가능마을 17개소, 노력마을 16개소, 부진마을 6개소로 나왔다.

도는 우수마을과 성장가능마을 32곳에 대해 체험객 쉼터 조성 등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력마을과 부진마을 22곳 중 6곳에 대해서는 내년 안전행정부에 지정 해제를 요청하고 나머지 16곳은 2∼3년 유예기간을 두고 재평가하기로 했다.

도 정보화마을 관계자는 “스마트시대에 맞게 마을정보센터를 다목적공간으로 개편하고 체험상품 개발을 지원해 농촌과 도시 체험객이 동시 만족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농촌과 도시 간 정보화 격차 해소와 지역특산품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해 2001년부터 정보화마을을 지정해왔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