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 서비스 점검에 '시민 암행어사' 나선다
입력 2013-08-25 11:49
[쿠키 사회] 서울시는 최근 ‘푸른서울 시민협력단(가칭)’을 발족하고, 이들이 ‘미스터리 샤퍼(Mystery Shopper·고객 가장 모니터요원)’로 공원 서비스 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원 녹지분야에 관심이 많은 시민 24명으로 구성된 푸른서울 시민협력단은 서울 주요 공원 21곳을 돌며 서비스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고객을 가장해 매점·음식점의 바가지요금 및 서비스 상태, 고객 응대 태도, 공사장·축대·옹벽·경사지 관리상태, 놀이·운동시설 관리상태 등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계절 상황에 따라 편의시설 및 녹지대 상태 등도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우수 공원사례는 널리 전파해 공유하고, 문제점은 개선토록 하는 등 푸른서울 시민협력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