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정글만리’정상 등극… 7주간 1위 무라카미 밀어내
입력 2013-08-23 18:29
소설가 조정래의 소설 ‘정글만리’(해냄)가 23일 베스트셀러 집계 종합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의 판매 부수를 종합한 8월 넷 째주 종합 차트에서 ‘정글만리 1권’이 1위를 기록했다. 정글만리 2권과 3권 역시 각각 5위와 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정글만리는 이미 지난주부터 교보문고, YES24 등 인터넷 서점 판매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켜 왔다. 지난 7월 1일 발간 이후 7주간 정상을 지켜왔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2위로 내려앉았다.
조정래 작가는 인기에 힘입어 독자들과 만나는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단독 사인회를 연다. 또 YES24가 29∼31일 주최하는 문학캠프에 정유정 작가와 함께 참석한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