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진학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3-08-23 17:11

[쿠키 사회] 서울시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만 19~24세 청소년들이 자기계발을 지속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교육·워크숍, 진로설계, 문화·체험 등 3개 분야 총 5개로 외부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교육·워크숍 분야는 ㈔한국인격심리치료협회가 진행하는 ‘새로운 탄생-희망찬 자기설계’와 ㈔느헤미야코리아가 진행하는 ‘N.K! Go 대학’을 운영한다.

‘새로운 탄생-희망찬 자기설계’는 자기진단, 행복, 중독, 꿈(진로), 성공, 의사소통 등 매주 다양한 주제의 특강·워크숍으로 이뤄진다. ‘N.K! Go 대학’은 영어·경제시사·독서논술·스포츠·문화아카데미와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문화·체험 분야로는 창작집단 정의진이 진행하는 창작·공연 프로그램 ‘암(巖)을 딛고 별이 되다’와 장인(匠人)과의 만남을 통해 전통자수, 조각보, 천연염색 등을 직접 체험하고 전시회를 여는 프로그램이 있다.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다면 ㈔대한불교청년회가 진행하는 ‘행복한 미래로의 여행-플랫 폼’을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세부내용과 참가 일정, 신청방법 등은 9월 중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 게시되며 여기서 참가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 대학 진학률은 2010년 62.8%에서 지난해 55.8%로 하락했다. 44.2%가 비진학 청소년인 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