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배편 이용 추석 귀성객 증가할 듯”
입력 2013-08-23 10:57
[쿠키 사회] 올해 추석 배편을 이용해 전남 동부지역 섬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다음 달 19일 추석을 전후한 연휴 5일간 배편을 이용해 전남 동부지역 섬을 찾을 귀성인파는 지난해 5만6400여명보다 다소 늘어난 5만8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해경은 올해 섬 귀성객 증가의 주된 이유로 추석 연휴가 5일로 지난해 4일보다 하루 더 많은 것을 들었다.
해경은 섬 귀성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다음 달 17∼22일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오는 26일부터 여수지방해양항만청, 한국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여객선 등 배편과 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여객선 24척과 도선 28척 등 배편 52척, 선착장 등 시설물 97개소다.
점검을 통해 협조사항과 문제점 등을 사전 발견해 조치할 계획이다.
해경은 또 본격 귀성이 시작되면 항로와 선착장에 경비함정과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해상교통 안전체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