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3년 사랑의 작품전 유명 작가 178명 작품 판매

입력 2013-08-23 09:28

[쿠키 사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아시아복지재단은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2013 사랑의 작품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4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178명의 작가로부터 기증받은 작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대구지역 영세·근로 장애인들을 돕는데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원로작가 최학노, 박병구, 김우식, 최옥영, 김미재, 이준일, 박현규, 김영순, 송석근 선생 등이 참여했다. 또 중견작가로 김봉천, 장두일, 황상택 선생 등도 작품을 기증했다.

특히 대구서예가협회 초대회장을 지낸 남헌 이상배 선생과 2006년 독일월드컵 태극전사들이 입은 유니폼에 새긴 ‘투혼(鬪魂)’으로 유명한 열암 송정희 선생 등 서예가들도 참여했다.

방성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작가들이 한마음으로 대구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사랑의 작품전에 많은 대구시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