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새벽에 하늘뚜껑 열렸나”… 서울·경기 시간당 30∼80㎜ 장대비

입력 2013-08-23 07:51 수정 2013-08-23 08:05

[쿠키 사회] 처서(處暑)인 23일 새벽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시간당 30∼80㎜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0시부터 7시까지 서울에서 기록한 강우량은 영등포구 53.5㎜, 마포구 52.0㎜, 중구 51.0㎜, 중랑구 50.5㎜, 용산구 50.0㎜, 강남구 46.0㎜, 관악구 45.5㎜, 서초구 42.0㎜, 양천구 41.5㎜, 송파·은평·광진구 36.5㎜, 종로구 33.5㎜이다.

인천과 경기의 경우 같은 시간 동안 인천 옹진군 122.0㎜, 파주 85.0㎜, 의정부 77.5㎜, 포천 76.5㎜, 양평 75.5㎜, 안산 73.0㎜, 고양 63.0㎜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경기와 강원, 충남, 전북에 호우특보를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비는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에서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낮 기온이 상승하면서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