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타는 제주도에 단비 내렸다
입력 2013-08-22 22:39
[쿠키 사회] 제주도에 드디어 비가 내렸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제주도에 22일 반가운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건입동) 8.7㎜, 서귀포 16.5㎜, 아라 38.5㎜, 선흘 14㎜, 구좌 9.5㎜, 한림 6.5㎜ 등이다.
산간에도 윗세오름 66㎜, 진달래밭 65.5㎜, 성판악 36㎜ 등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 오는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 산간에 120㎜ 이상,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30∼80㎜의 비가 내려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