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하면 반드시 승리해야” 朴 대통령 UFG 연습 현장 찾아
입력 2013-08-22 18:26 수정 2013-08-22 22:35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현장과 상황실을 찾아 우리 군 장병과 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군은 강한 억지력으로 전쟁을 사전에 막아야 하지만 전쟁이 발발하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한미연합사 훈련 현장도 방문해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했고, 이 자리에서 할아버지와 그의 형제들, 아버지를 포함해 5명이 6·25 전쟁에 참전하는 등 3대(代)에 걸쳐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는 제프리 홀라몬 미군 중령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저는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을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기술은 다양한 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여성 과학기술인 여러분이 창조경제의 견인차로서 국민행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