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대신-서울시, 에너지절약 실천 협약
입력 2013-08-22 17:52
예장대신총회(총회장 황수원 목사·사진 왼쪽)는 22일 서울시와 ‘에너지 절약·나눔 실천 협약식’을 갖고 자연에너지 이용 확대 및 저소득층의 에너지빈곤 탈출운동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단일 교단이 지방자치단체와 에너지 절약 관련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수원 총회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1000만 성도가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생활개혁 운동과 지구보전 운동으로까지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행정력만으로는 환경보전 운동에 한계가 있는 가운데 기독교계의 노력은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그린 리더(환경보전 활동가)’ 양성에 계속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대신 총회는 향후 5년 동안 ‘원전 하나 줄이기 캠페인’을 비롯해 ‘그린 리더 100만명 양성’ ‘기후변화 교육 프로젝트 개발·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