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반기문 총장 “동성애 반대는 인권침해가 아닙니다”
입력 2013-08-22 17:51
한국교회연합과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등 56개 교계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동성애 및 동성혼 문제 대책위원회’는 2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께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반 사무총장이 잘못된 성적 지향인 ‘동성애’를 옹호한 것은 편파적이고 왜곡된 정보에 영향을 받았거나 동성애의 실체를 정확히 알지 못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천부적으로 부여받은 인권은 당연히 보호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동성애처럼 비정상적이고 스스로의 성적 취향에 따른 변이를 천부적 인권과 동일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한 반 사무총장은 지난 4월 30일 국제기구 유네스코가 펴낸 책 ‘동성애 혐오성 괴롭힘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정책’ 한국어판 서문에서 ‘동성애를 금기시하는 한국의 분위기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