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샤 이적후 첫 골
입력 2013-08-22 17:41
리오넬 메시(26)가 허벅지 통증으로 쓰러졌다. 그러자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1·이상 FC 바르셀로나)가 나섰다. 네아미르는 메시의 공백을 메우며 데뷔골을 터뜨려 패배 위기의 팀을 구했다.
네이마르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 스페인 슈퍼컵(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 1차전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1분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1대 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5월 730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가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다비드 비야에게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선발 출전한 ‘골잡이’ 메시는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전이 끝난 뒤 벤치로 물러났다. 네이마르는 후반 14분 투입돼 7분 만에 다니 아우베스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넣어 팀을 구해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