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25명 서바이벌 다이빙 대결…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입력 2013-08-22 18:19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MBC·23일 밤 9시30분)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출연해 다이빙 대결을 펼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첫 회가 방영된다.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중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20여국에 방송된 ‘셀레브리티 스플래시(CELEBRITY SPLASH)’의 한국 버전이다.
방송인 샘 해밍턴, 탤런트 클라라,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 가수 아이비, 배우 김영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 25명이 출연해 높이 10m 다이빙대에 오른다. 이들은 총 4개 팀으로 나눠 서바이벌 다이빙 대결을 펼친다.
출연자 중엔 독특한 사연을 지닌 연예인들도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배우 조은숙과 가수 NS윤지, 폐소공포증으로 고생한 홍여진 등은 다이빙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한다.
‘놀러와’ 등을 만든 신정수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 C&C가 저작권을 구입해 제작했다. MC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방송인 전현무가 발탁됐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 PD는 “많은 제작비를 투자해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출연자들이 2개월 이상 다이빙 훈련을 했다. 많이 한 사람은 40회 이상 했다”고 덧붙였다.
다이빙은 올여름 ‘출발 드림팀’(KBS2),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SBS) 등 여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용된 소재다. 신동엽은 이에 대해 “‘출발 드림팀’이나 ‘맨발의 친구들’이 ‘리틀 야구단’ 느낌이라면, 우리 프로그램에선 메이저리그 류현진이 경기하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