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대학 27일 개강
입력 2013-08-22 16:35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의 명물 고양시민대학이 하반기 강연을 시작한다.
고양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과 별모래극장에서 ‘2013 고양시민대학’ 하반기 강연을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반기에도 명사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27일 오전 방송인 겸 요리전문가 이정섭씨의 ‘즐거운 요리, 맛있는 인생’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경제전문가 강창희 대표,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 한완상 전 통일원 장관, 김세철 명지병원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야간특강(10월 29일 오후 7시·어울림극장)에는 ‘시골의사’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병원장이 ‘고대 그리스 문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한 강연한다.
고양시민대학은 올해 들어 강사진의 높은 수준으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에도 국악인 오정해, 김창옥 서울여대 겸임교수, 정동일 고양시 역사문화재 전문위원,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김정택 SBS 예술단장, 혜민 스님 등 이 시대 대표적인 지성인들이 강사로 나왔다.
그 덕분에 매회 참여하는 고정 수강생이 예년과 비교해 30% 이상 증가하고 특히 40~50대 중년층이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 강좌의 장소를 대부분 어울림극장(1200석 규모)으로 변경하고 일반시민도 사전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고양어울림극장 공연일정상 별모래극장에서 개최되는 3회의 강연(9강, 12강, 15강)은 기존의 고양시민대학 수강생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지원과(031-8075-2292)에서 안내하고 있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