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0월부터 홈페이지에서 도로명주소 서비스
입력 2013-08-22 14:41
[쿠키 사회] 서울 중구는 10월부터 홈페이지에서 도로명주소를 통해 행정동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내년부터 전면 사용되는 도로명주소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는 도로 중심으로 부여돼 행정동 파악이 곤란한 실정”이라면서 “도심에 위치한 중구는 25개 자치구 중 면적이 가장 작지만 법정동이 74개에 달하고 행정동도 15개여서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로 도로명주소의 행정동을 확인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홈페이지에서 현재 제공 중인 ‘지번별 행정동 찾기’ 데이터베이스(DB)와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의 도로명주소 DB를 추출, 새로 행정동별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검색할 수 있는 DB를 구축키로 했다. 422개 도로명주소 1만7662건이 DB 구축 대상이다.
구는 토지관리과와 자치행정과의 검수작업을 거쳐 10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창에서 도로명주소로 검색하면 지번과 행정동을, 지번으로 검색하면 도로명주소와 행정동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