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스리랑카 폐기물처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3-08-22 14:17

[쿠키 사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는 해외사업과 관련 민간기업과 함께 국제입찰에 참가해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스리랑카 국방도시개발부가 발주한 ‘스리랑카 콜롬보시 고형폐기물처리 타당성조사사업’ World Bank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컨소시엄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공동 입찰의향서를 제출, 지난 6월 최종 6개 심사기업에 선정됐다.

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미국과 독일, 호주 및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으나 이들을 모두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스리랑카 콜롬보시 북쪽 160㎞에 위치한 과거 석회암 채석장에 총 400억원 규모의 신규 위생매립장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사업이다.

송 사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공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입찰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