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과거로 떠나는 현장극 보러오세요"
입력 2013-08-22 13:16
[쿠키 사회] 서울시는 과거 한강에서 일어났던 흥미로운 사건들을 엮어 현장극으로 보여주는 ‘신출귀몰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을 24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한강 관광명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 및 오후 5시 뚝섬 자벌레 전시관에서 무료 공연된다.
현장극은 한강의 시간을 초월해 역사적 인물을 만나는 퓨전연극 형태로 진행된다. 고려의 뱃사공 손돌, 한국 최초 비행사 안창남, 세종대왕의 둘째형 효령대군과 망원정, 구한말 흥선대원군과 학우선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현장극 외에도 바람잡이 엿장수, 거리악사, 북청 물장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면 시민들이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www.seoulstory.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