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마을담당 공무원제 실효
입력 2013-08-22 10:57
[쿠키 사회] 경기도 가평군이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행하는 ‘마을담당 공무원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마을담당 공무원제 시행 3개월을 맞은 지난달까지 650여명의 공무원들이 각 마을을 방문해 소통행정을 펼친 결과 곳곳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5월, 마을회관 진입로 부지에 대해 사용료 납부가 부당하다는 의견이 있어 확인한 결과 마을회관 부지 내 일부가 철도부지로 편입돼 있어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고 전달함으로써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할 수 있었다.
이어 6월에는 공문서에 쉬운 단어 등을 사용해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각 군청뿐 아니라 산하기관, 읍·면에 통보해 개선토록 했다.
마을담당 공무원제는 가평군 125개 마을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매월 마을을 방문, 군정의 주요사업과 시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이다.
가평=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