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내에 산학연 R&D센터 건립된다

입력 2013-08-22 10:13

[쿠키 사회] 판교테크노밸리가 세계적인 첨단 클러스터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산학연 R&D센터’가 건립된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발주청 및 입찰참여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판교테크노밸리 산학연 R&D센터 건립공사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심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한 대림산업산업㈜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이날 최종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84.99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74.49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발주청인 경기도시공사는 이들 2개 업체에 대해 추가로 가격심사를 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낙찰자는 오는 10월에 착공해 2015년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번 심의에서 입찰참가업체간 상호 토론회를 시행했다. 업체간 토론회는 기술제안서의 충분한 비교·검토, 진위여부 확인 등 심의의 내실화를 위해 입찰참가업체 상호간에 기술제안서의 내용을 토론하는 방식이다.

성남시 판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들어설 산학연 R&D센터는 부지면적 1만7364㎡에 건축 연면적 5만3054㎡, 지하2층·지상8층 규모로 총 공사비 10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재영 도 기술심사담당관은 “이번 기술제안입찰 심의는 경기도 설계심의분과위원의 사전공개와 공정한 행정절차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