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착륙 항공기 유압액 유출… 활주로 1시간 폐쇄
입력 2013-08-21 21:42
[쿠키 사회]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항공기에서 유압액이 유출돼 활주로가 1시간가량 폐쇄됐다.
21일 오후 6시쯤 제주공항 동서 주활주로에 착륙하던 에어부산 8117편의 로즈랜딩기어에서 유압액이 새어 나와 활주로로 유출됐다. 당시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10여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활주로 이용을 전면 금지하고 흡착포 차량 등을 동원해 유압액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활주로는 임시 폐쇄됐고 진에어 335편 등 항공기 2대가 활주로에 내리지 못하고 광주공항으로 회항했다.
공항공사는 29분 만에 활주로의 유압액을 모두 제거했고 오후 7시를 기해 임시 폐쇄 조치를 해제한 후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0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