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회장, IPC 집행위원 선거 국내 후보로 선정

입력 2013-08-21 19:32 수정 2013-08-21 23:16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나경원 회장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선거의 국내 후보자로 선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로마홀에서 IPC 후보자 선정 위원회를 열어 나 회장을 IP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할 국내 후보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나 후보자는 IP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4명의 응모자 중에서 후보 선정위원회의 전원 합의를 거쳐 국내 후보로 선정됐다.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나 후보자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등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된 IPC 집행위원회는 국제 장애인 스포츠의 행정 전반에 걸친 주요 안건을 의결하는 기구다. IPC 집행위원은 11월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 집행위원회 선거에서 최종 선출된다. 집행위원의 임기는 4년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