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역대 최고 1630억원… 몸값 줄다리기 종료 베일 결국엔 레알행

입력 2013-08-21 17:58

가레스 베일(24·토트넘)이 역대 최고 이적료인 9300만 파운드(약 1630억원)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 등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이적료로 930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웨일스 출신의 베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21골을 터뜨리며 이적 시장의 ‘대어’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8500만 파운드(약 149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으로부터 거절당한 뒤 이적료를 계속 높여 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발생한 8000만 파운드(약 1400억원)가 역대 최고 이적료였지만 베일이 4년 만에 경신하게 됐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