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모협동어린이집 이용자 만족도 높아
입력 2013-08-21 16:41
[쿠키 사회]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도내 부모협동어린이집 이용부모 설문조사 등을 분석해 정책 활용방안을 담은 ‘경기도 부모협동어린이집의 현황 및 정책적 활용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한달 도내 부모협동어린이집 이용 부모 351명과 원장(또는 대표교사) 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부모협동어린이집은 아동정원 평균 28.6명, 현원 평균 25.9명으로 나타났다. 건물형태는 단독건물(46.2%)이나 주택(38.5%)이 많았다.
부모들이 자녀를 부모협동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부모참여 활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므로’(35.5%), ‘조합 출자금 등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26.4%)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이 같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부모협동어린이집의 좋은 점으로 ‘보육철학과 보육프로그램’을 들었고,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대한 부모참여’, ‘어린이집 환경’, ‘조합원간 관계’, ‘교직원의 자질 및 전문성’을 꼽았다.
부모협동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4점을 기록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