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외국인 대상 주말 맞춤형 한국어교실 운영
입력 2013-08-21 15:25
[쿠키 사회] 서울글로벌센터는 오는 31일부터 12월 15일까지 15주간 서울 거주 외국인을 위한 ‘주말 맞춤형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24∼25일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신청 당일 한국어 레벨 테스트를 거쳐 기초·초급·중급반 등 수준별로 총 6개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별 정원은 20명이다. 강좌는 토요일 또는 일요일 오전반(10시∼11시30분)과 오후반(낮 12시30분∼오후 2시)으로 나뉘어 90분간 진행된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교재는 수강생이 직접 구입해야 한다. 수강생들은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한국문화 체험기회도 갖게 된다. 관련 문의는 시 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다문화담당관(02-2075-4107) 또는 서울글로벌센터(02-2075-4148)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한국어교실은 신청 첫날 등록이 거의 마감될 만큼 외국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맞춤형 한국어교실과 별도로 9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한성대학교 한성에듀센터에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기초·초급반 등 2개반으로 운영되며, 접수는 25일 오전 10∼12시 한성대 한성에듀센터에서 받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