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음료수 훔치려고 편의점 직원 벽돌로 내리쳐…수배중 강도짓 10대 구속

입력 2013-08-21 08:38

[쿠키 사회] 부산 사상경찰서는 새벽에 편의점에서 직원을 폭행한 뒤 물건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강모(18)군, 김모(17)군을 구속하고 김모(14)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강군 등은 지난 9일 오전 1시30분쯤 경북 구미시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척하다 벽돌로 직원의 머리를 내리쳐 빵, 음료수 등 2만원 상당의 물건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군과 김군은 보호관찰법 위반으로 수배를 받던 중 김양 등과 함께 구미로 달아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강군에게 벽돌로 맞은 편의점 직원은 뇌진탕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