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김명환 회장 선출
입력 2013-08-20 22:47
한국자유총연맹 14대 중앙회장에 김명환(사진) 전 부회장이 선출됐다.
1946년생인 김 회장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 사령관, 해병대 전우회 총재 등을 역임했다. 2001년 중장으로 예편한 후 해병대전우회 총재로 활동하며 단국대, 서강대 등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했다. 2009년 5월부터 한국자유총연맹 부회장을 맡아온 김 회장은 4년 만에 회장직에 오르게 됐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튼튼한 국가 안보를 위해 대한민국의 범보수단체와 함께하는 자총인의 자존심을 살려나가겠다”며 “신뢰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설립돼 150만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국내 최대 보수 관변단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