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뮤지컬 ‘더 프라미스’ 재공연 취소… 연예병사제 폐지로 출연자 일반병 전환
입력 2013-08-20 19:08
다음 달 재공연이 예정됐던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의 공연이 연예병사제도 폐지로 취소됐다.
국방부는 당초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리기로 했던 이 작품을 공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연에는 연예병사로 복무했던 김무열, 이특, 김호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달 초 일반 병사로 전환돼 야전부대에 재배치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된 상황에서 뮤지컬 공연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일반 병사 신분으로도 출연할 수는 있지만 국민 정서를 고려해 공연 자체를 취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