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 佛 등 6개 언어로 순차 출간

입력 2013-08-20 19:08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의 베스트셀러 교양만화 ‘먼 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이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돼 출판된다.

김영사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일 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제대로 알리자는 공공 외교의 일환으로 다국어판 공동 출간에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럽 한류 열풍의 중심인 프랑스를 타깃으로 한 프랑스어판(사진) 발간을 시작으로 중국어판, 스페인어판, 독일어판, 러시아어판, 인도네시아어판이 내년부터 일년에 한두 권씩 순차적으로 출간된다.

김영사 관계자는 “영어판은 2002년 10월 이미 출간됐고, 일본어 등 기타 언어로의 번역 여부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사가 번역을 거쳐 출간하면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한국연구자료지원 사업을 통해 각국 공공기관 및 대학교, 한국학 연구 단체 등에 배포된다. 또 현지 출판사 유통망을 이용해 일반 독자들에게도 보급할 계획이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