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부터 불볕더위 한풀 꺾일 듯

입력 2013-08-20 18:18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은 22일까지 이어지고 23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20일 예보했다. 다음주 광주가 한때 33도까지 오르겠지만 최고 40도에 육박하던 8월 초 남부지방 더위에 비하면 많이 누그러진 것이다. 22∼2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상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폭염과 열대야는 주춤하겠지만 선선함을 느끼기에는 아직 이르다.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당분간 체감온도는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박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