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복음주의 교회지도자들 한자리에 모였다… AEA대회 방콕서 개막

입력 2013-08-20 17:33


복음주의 교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대회가 20일 오전 태국 방콕 살라뎅의 방콕기독교회관에서 개막됐다.

22일 오전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와 내년 10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대회를 앞두고 아시아교회가 관심 갖고 있는 복음주의적 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20여개 국가에서 총 75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들은 대회 기간 WCC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는 AEA 의장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와 AEA 신학위원장 김영한 기독교학술원 원장이 한국복음주의협의회(대표 김명혁 목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김상복 목사는 ‘삼위일체 하나님 :창조, 교회, 완성’을 주제로, 김영한 원장은 ‘21세기의 종교적 도전에 직면한 아시아 복음주의 개혁교회의 응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1983년 창립된 AEA는 인도 뉴델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미복음주의협의회(NAE), 유럽복음주의연맹(EEA) 등과 함께 세계복음주의연맹(WEA)에 가입돼 있다. 참여단체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를 비롯 일본복음동맹, 인도복음주의협의회, 파키스탄복음주의협의회, 스리랑카복음주의연맹, 인도네시아복음주의교회및단체협의회, 태국복음주의협의회, 캄보디아복음주의협회, 몽고복음주의연맹, 호주복음주의연맹 등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