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서울시에 남부순환도로 교통대책 요구

입력 2013-08-20 14:33

[쿠키 사회] 경기도 광명시가 남부순환도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서울시에 주변 도로의 시설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명시는 광명·철산동 주민 4475명이 남부순환도로 부속 시설인 광복교 연결통로와 안양교 지하차도의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5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1977년 남부순환도로 개통 당시 광복교 인근에 차량 1대가 통과할 수 있는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안양교 아래에는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지하차도를 만들어 철산동 주민들이 이용토록 했다.

광명시는 그러나 1997년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철산동 산 1 일대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건설되는 등 차량통행이 급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로관리청인 서울시에 시설개선 공사를 요구했다.

광명=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