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2016년까지 29개 유치원 신설한다
입력 2013-08-19 21:48
세종시에 2016년까지 29개의 유치원이 신설,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유치원 29개원 신설, 4개 학급 증설, 세종시 유치원 취원율을 전국 평균(43.5%) 보다도 낮은 33%를 50%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5월 세종시 거주 학부모 및 전입 예정 영유아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치원 취학시기(만3∼5세)에 유치원 취학여부와 취학 희망 유아교육기관(공립단설 및 병설유치원,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등) 수요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들은 유아교육기관으로의 취원을 100%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희망 유아교육기관은 공립병설 및 단설유치원,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세종시 전역을 7개 유치원 취학권역으로 구분해 해당 취학권역의 취원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2014∼2016년 3개년 유아수용계획을 수립했다. 유아 수용지표인 급당 원아수는 만3세 15명, 만4세 20명, 만5세 25명으로 설정했다.
시 교육청의 유아수용 방안은 시민 공청회(28일 예정)와 유아교육위원회 심의(오는 9월 예정)를 통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