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되고 버려진 하천’ 오명 씻고… 부산 삼락·감전천, 친수공간 탈바꿈
입력 2013-08-19 18:38
부산 도심의 대표적 오염하천이었던 삼락·감전천이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맑은 물이 흐르게 됐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21일 사상구 삼락·감전천 분수광장에서 정부의 4대강 사업 중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 사업 전(全)구간 준공을 기념하는 ‘삼락·감전천 하천정비사업 준공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삼락·감전천은 1970년대 하천 주변에 공단이 조성되면서 오·폐수가 유입돼 악취를 풍기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오염하천으로 전락했다.
이에 시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삼락·감전천 하천정비공사를 포함시켜 2010년 8월∼2013년 6월 생태 호안 조성, 교량 재가설, 산책로, 운동시설, 음악분수 등을 설치했다.
574억원을 투입해 3년간 정비를 마친 삼락·감전천은 과거 ‘오염되고 버려진 하천’에서 맑은 물이 흐르고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번 낙동강 살리기 사업 43공구 삼락·감전천의 준공으로 2009년 2월∼2013년 6월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완결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