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증세 없는 복지론’ 위기

입력 2013-08-19 18:08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확대론’이 위기에 직면했다. 정부 내에서도 무리한 세출 구조조정에 내몰린 중앙부처와 복지재원 지원 강화를 외치는 지방정부가 우려 섞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기업은 증세 논란의 불똥이 자신들에게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가 복지·증세 논쟁을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